정보/사건
해병대캠프 생존학생진술서
아우리*^^*
2013. 7. 23. 07:30
해병대캠프 생존학생진술서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 사고를 당했던 생존학생 5명의 진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진술서에는 당시 바다에서 급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오후 1시부터 IBS(상륙용 고무보트)훈련을 마친뒤
구명조끼를 대기하던 다른 학생 80명에게 주고, 교관이 앞으로 취침, 뒤로 취짐을 시켰습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서 있던 교관의 "앞으로 3보 가" 명령에
훈련이 끝나고 물놀이를 하게 해주는줄 알고 웃으며
명령대로 전진하던 학생들은 갑자기 깊어진 수심에 당황했습니다.
아이들이 물에 빠지는 상황에서도 교관은 호각만 불어대며 나오라고 소리만 쳤습니다.
멀리 있는 아이들이 위험해 보여 교관이 구조장비를 던져주길 기다렸지만 오래 걸렸습니다.
돌발상황에 아이들은 스스로 서로 손을 잡아 인간사슬을 만들어
친구들을 구조했습니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빠져나온 아이들은 5명이 실종된걸 알았지만, 교관은 반별로 다시
인원점검 하고, 숙소에까지 다녀온 후에야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사고후 해병대캠프에서는 자신들이 아이들을 구조한것으로 진술했고,
실종되었다 익사한 5명에 대해서는 무단이탈로 보고했습니다.
현재 공주사대부고와 유족들은 아이들을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합의하고,
친구를 잃은 슬픔에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 생존학생들을 대상으로 충격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